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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아티스트' 그를 만나다 <곽경수 개인전>을 소개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사업은 시각예술분야의 우수 전시 기획을 지원함으로써 시각예술 창작에서 확산까지 전 단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술계에 새로운 문맥을 제시하며, 사회적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지원 사업입니다.

- 전시명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선정
               <곽경수 개인전>   

- 전시기간 : 2020.05.22(금) ~ 06.25(목) 10:00~ 18:00
                /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전시공간 : 아트스페이스 휴
                /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11, 3층

- 참여작가 : 마영신

- 입장료 : 무료

- 문의전화 : 031-955-1595



마영신 작가를 수식하는 단어는 '사실주의'와 '리얼리즘'입니다. 술술 읽히는 내용과 코믹한 그림체에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것도 특징입니다. 때문에 누군가는 그의 작품이 어렵다고 하고, 누군가는 인디 만화 같다는 평가를 내리지만 확실한 것은 그가 보여주는 작품에는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공감이 함께 한다는 것인데요. 최근 연재를 종료한 웹툰 <아티스트>와 <곽경수의 길>은 작가에게 가장 익숙한 세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한층 리얼하고 솔직한 스토리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티스트>는 곽경수, 신득녕, 천종섭 세 명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음 웹툰입니다. 아티스트라면 응당 무거워 보이고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을 깨고 인간 본위의 열등감 가득한 민낯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여과없이 드러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곽경수는 작품 활동보다는 미술계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 연줄 대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꼰대 예술가로 등장합니다. 실제 작품 속에서도 결코 호감가는 캐릭터로는 등장하지 않을뿐더러 주변 동료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성공의 기로를 향해 달려갈 때 까지 다른 방법을 통해 위로 올라가기를 꿈꾸는 인물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예술가와는 가장 거리가 먼 것처럼 보였던 그도 외전인 '곽경수의 길'에서 동료 작가 신득녕의 재기를 보며 무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작가로서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본 곽경수는 비로소 진짜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 대해 깨닫고 다시 작품을 준비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는 본편에서 나왔던 곽경수의 개인전을 실제 현실로 옮겨놓는 작업입니다. 곽경수가 과거에 그렸던 그림 위에 새롭게 드로잉 한 작품을 포함하여 총 9점의 신작과, 처음 곽경수가 탄생하게 된 배경인 <빅맨> 등 마영신 작가의 이전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데요. 여기에 더해 웹툰 속 곽경수의 아는 형으로 나왔던 박민규 소설가가 <곽경수 개인전>의 서문을 쓰고, 친한 동생 김오키 새턴발라드(김오키, 진수영, 정수민)와 마영신 작가가 협업한 <곽경수 오케스트라> 앨범을 전시 오프닝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오키 새턴발라드의 공연 관람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현재는 마감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평소 마영신 작가 특유의 작품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실제 전시를 통해 구현된 <아티스트> 속 등장인물 들과 사건들을 직접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에 선정된 마영신 작가의 '아티스트' 그를 만나다 <곽경수 개인전>2020년 5월 22일(금)부터 6월 25일(목)까지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1544-3405

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주말과 공휴일은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