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2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사업은 시각예술분야의 우수 전시 기획을 지원함으로써 시각예술 창작에서 확산까지 전 단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술계에 새로운 문맥을 제시하며, 사회적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지원 사업입니다. |
서평주 작가는 그 동안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요.
언론이 유포하는 지배적 이데올리기에 직접적인 풍자방식으로 딴죽을 걸었던 초기 작품과 달리, 점차 현실의 여러 정치적 사안에 다가서면서 회화를 포함한 비디오, 오브제, 설치 등으로 그 표현 방법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평주 작가의 개인전 역시 비판과 시각을 지키면서도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를 전체적인 상으로 나타냈는데요.
시대를 휩쓸었던 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의 여러 이론들이 작가 의식의 흐름과 맞물려 충돌하고 대립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는 현실을 사유하는 거울이자 참조점이며, 현재는 모습으로 차있지만 미래를 소망하는 모습으로 교차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에 선정된 서평주 작가의 개인전 비진실로 가득한 세상에의 대항 <괴상한 춤(Ghost-walking)>은 2020년 5월 8일(금)부터 6월4일(목)까지 아마도 예술공간에서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주말과 공휴일은 쉽니다)